안녕하세요...삼십대초반인 애기엄마입니다.

직작생활을하다가 임신을하고 배가 점점 불러와서 직장을 그만두게됐어요ㅜㅜ

회사에서 눈치도 주고 몸도 힘들고해서 신랑과 얘기하고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직장상사 눈치볼일도 없고 임신중이라 시댁에서 예뻐해주시고 잠도 자고싶은대로 자고 정말 좋았거든요.

그리고 아이를낳고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문득 직장생활을 하던때가 생각나더라구요...

요즘 아이한명키우는것도 이래저래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서 일을해볼까 어쩔까 고민하던 중에 친구랑 키즈카페에갔는데

친구가 카스로 아이들옷구경하고 구매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전까진 쇼핑몰로만 할줄알았지

잘몰랐거든요ㅜㅜ 친구따라 그 카스에 들어가보니까 문의도 많고 그냥 엄마들이 아이자랑하는곳이 아니고 정말 쇼핑몰이더라구요.

처음엔 신기했어요. 친구말이 요즘 이렇게해서 파는 사람들이 많다고 잘되는것같더라구요. 또 그렇게 아동복판매를 하는분이

애기엄마길래 사무경험도 많고 옷도 좋아하고 집에서 쉽게 할수있다는생각에.... 안팔리면 우리아이 입히면되지 하는 생각으로

많이 알아보지도 않고 의욕만앞서서 무턱대고 시작했는데 같은 사진을 올리고 양도 많이 올리는데 주문이 없더라구요ㅜㅜ

계속 그렇게 사진을 올려도 주문이 오는둥 마는둥 하니까 의욕도 금방사라지고 사실 실망이컸어요ㅜㅜ

문의전화오면 상담하는것도 미숙하고 무서운분들이 많아서ㅜㅜ재고만 엄청쌓였거든요.

보는데 속상도하지만 이해도 안되고 좀 분하더라구요.

상담을 받아도 열심히하세요..사장님이 노력하셔야해요. 이렇게 단두마디만 돌아오니까 너무 답답했구요ㅜㅜ

그래서 사용하던곳 우울하게 계약을 종료함과 동시에 다른곳으로 자세히 알아보고  알아보고 고민하는데만 시간엄청 쓴것같아요ㅜㅜ

장사를 얼마하지도 않았는데 재고보면 속이 쓰려서ㅜ..여자아이옷에 사이즈가 각양각색이라 일일히 전화해보고 상담받아보고

신랑이랑 상의해서 기린컴퍼니로 왔네요ㅜㅜ상담해주신분이 제 사정 공감을 해주셔서...ㅜㅜ

하지만 혹시나 또 피볼수도 있으니까 작은금액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패키지결제를 하고

상담을 다시받았는데 다른분이 상담해주셨거든요. 저는 또 한풀이했는데 다른분이 잘받아주셔서 쓰린속 조금은 풀렸어요.

상담받은 내용대로 미숙하지만 제가 몰랐던 아동복장사에대해서 배워가고있습니다.

뾰족한수는 아니더라도 제가 몰랐던 아동복판매나 홍보같은 가닥도 잡아가고있는 중이구요ㅜ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진것같아서

더열심히해서 재고안생기게 장사잘하고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남자아이 26개월에 13키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