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 돌을 앞두고 맞벌이를 하다가 외벌이를 하다보니 마이너스에 연속이고
아이둘케어가 어느정도 되면서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찾다가 아동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동복매장에서 일을 했었거든요. 꽤 장사도 잘했었구요. 브랜드매장이여서 따로 시장가서 옷떼오고
홍보할 필요가 없었던지라..아무래도 보세옷은 제가 사입도 해야하고 홍보도 해야할것같고
온라인쇼핑몰은 경험이 없어서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었어요.

제가 알아본 도매사이트들은 넘쳐나고 차근차근 클릭해서 사이트 훑어보다가
체계적인 패키지설명과 확실한 사무실위치, 규모가 제 맘을 사로잡았어요.
얼굴을 보고 하는 거래가 아니라 위험할수도 있는데 사기당할것같진 않았거든요.
도매사이트 찾아보니 사기당한분들 글들이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쇠뿔도 당김에 빼랬다고 저는 상담전화 간단히 드리고 직접 사무실로 찾아가서 상담받았구요.
바빠보이셨는데도 신경써서 상담해주셨구요. 사무실가서 사입한물건들이랑 촬영하는거랑
믿음이가서 바로 계약하게 됐어요. 60패키지로 계약을 했어요. 신경써서 잘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니
사장님도 잘부탁드린다고 말씀해주시고 지금은 시작한지 한달정도 됐구요.

주문이 들어오는게 신기하네요. 온라인장사는 처음이지만 아동복매장경력으로 빗대어볼때
시작은 좋은것같아요. 제가 게을러지지만 않는다면, 손님들 관리만 잘한다면 망할것같진 않은 느낌에
기분이 좋아요. 늦었지만 새해복들 많이 받으셔서 다들 장사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